박 전 대장, 내년 총선에서 고향 충남 천안지역 출마 의사

[뉴스엔뷰]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11,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고 박 전 대장의 입당을 허가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지난 11월 30일 안보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지난 11월 30일 안보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한국당은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서 입당이 확정되면 중앙당 차원에서 별도의 입당 심사는 거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시도당에서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하고 중앙당에서는 관여하지 않는다""입당 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정당 가입의 자유와 권리가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사건으로 논란이 된바 있으며,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후 재입당했거나 탈당 후 해당 행위를 한 경우, 탈당 후 무소속이나 다른 당적으로 출마 한 뒤 복당한 경우 등에는 입당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박 전 대장의 경우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었다 해도 입당 전 발생한 일에 대해서 입당 자격을 제한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입당과 공천은 별개"라며 "입당 자체에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은 박 전 대장을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올렸다가 공관병 갑질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영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박 전 대장은 충남 천안이 고향으로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