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50만원 배당금,
국회의원 150명, 무보수 명예직
[뉴스엔뷰] 인터넷상에서 허본좌로 알려진 허경영씨가 창당을 선언했다.
허 대표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월 정당으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을 통해 총선 출마 계획 등을 밝혔다.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 대표는 국회의원 정원 축소, 명예직 전환, 국민 1인당 150만원 배당금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자신은 비례대표1번으로 출마할 것을 말했다.
그는 이날 “강화도의 돼지 한 마리가 구제역에 걸리면 강화도 전체의 돼지를 싹 몰살한다”며 “구제역 걸린 국회, 병든 국회도 마찬가지다. 병에 걸린 건 싹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렇게 확보한 세비를 배당금의 형태로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대표는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결혼을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10년 동안 피선거권을 박탈돼 내년부터 선거 출마가 가능하다.
이현진 기자
newsnv@abck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