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단식 농성 6일차 ‘체력 바닥’

[뉴스엔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단식 농성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단식중단을 요청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사랑채 부근에 있는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한지 이날로 6일차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막에서 단식 농성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단식중단을 요청했다. Ⓒ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막에서 단식 농성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단식중단을 요청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42분께 황 대표를 찾아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저랑 대화 좀 하자"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 엿새 만인 2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 대표에게 직접 찾아와 단식을 만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42분께 청와대 사랑채 부근에 있는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황 대표에게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저랑 대화 좀 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 안내로 1평 남짓한 농성장을 방문했으나 황 대표는 6일 간 이어진 단식으로 기력이 떨어져 계속 누운 상태였다.

황 대표가 먼저 이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이 대표는 황 대표의 손을 한동안 맞잡기도 했다.

황 대표의 기력이 없어 대화가 쉽지 않자 이 대표는 황 대표 대신 주로 비서실장인 김 의원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저하고 대화 좀 하자고 했다""(황 대표의) 목소리는 작아서 안 들렸다"며 김 의원에게 "빨리 단식 중단하고 나하고 협상하자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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