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선욱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가 우리나라에 들어서게 됐다.

문화재청은 21일 오후2(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Sites)'의 설립안이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사진=문화재청)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사진=문화재청)

앞서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17일 해석센터를 한국에서 설립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번 유네스코 총회의 승인으로 설립이 확정됐다.

해석센터는 세계유산의 해석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와 세계유산 해석·해설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세계유산 해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디지털 기술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협력기관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7번째이며 문화 관련 기관에서는 전북 전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재청은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에서 해석센터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하반기에 유네스코와 협력기관 설립을 위한 협정서 서명을 추진한다. 20215월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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