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 씨에 대해 검찰 송치 사실 외엔 말해줄 수 없다"

[뉴스엔뷰] 경찰은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를 필로폰 구매와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사진은 경찰이 국내 판매책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의 모습. Ⓒ뉴시스
사진은 경찰이 국내 판매책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의 모습. Ⓒ뉴시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현직 모 국회의원의 수행비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성남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검찰 송치 사실 외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의원실은 A 씨를 면직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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