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6%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주장

[뉴스엔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등은 16일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제51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대응 집중 평화행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제51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대응 집중 평화행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은 한반도 평화에는 무관심하면서 변화하는 정세 속에 한국을 한미 군사동맹으로 결박하겠다는 속셈을 전방위적으로 노골화하고 있다""미국은 지소미아 연장을 강요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소미아 연장 강요,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강요, 한미동맹 위기관리 각서 개정 시도 등이 미국의 이런 입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한미 간) 종속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달 1819일 서울에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가 열린다국민의 96%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라며 미국에 대해 인상 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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