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선욱 기자] 세계 최정상급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들이 서울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음악회'가 내년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빈 필 하모닉 멤버 앙상블(사진=오스트리아 대사관)
빈 필 하모닉 멤버 앙상블(사진=오스트리아 대사관)

18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빈 필은 칼 뵘, 카라얀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한 바 있으며 매년 11일 정오에 빈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여는 '신년음악회'(New Year’s Concert)로 유명하다. 해마다 세계 최정상 지휘자를 초빙하며 특히 세계 90여 국가에 실황 중계해 5000만명이 시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은 빈 필의 바이올리니스트 셰첸 돌리가 2013년 창단했으며, 이번 내한 공연에는 현악 파트 5, 목관 파트 4, 금관 파트 3, 타악기 파트 1명 등 빈 필 단원 13명이 참가한다.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요제프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 빈 필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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