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 노후 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시내 57개 노후 고시원과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으로 노후 고시원 65개소를 선정해 15억원을 지원, 이달 말까지 안전시설 설치 공사가 완료된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추가로 확보한 추가경정예산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57개 노후고시원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노후 고시원 운영자는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를 지원 받고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한다.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22개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총 344개 고시원에 약 62억원의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