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7주년 및 기자상 시상식

[뉴스엔뷰] 이명박-박근혜 정부 권력형 비리를 탐사보도한 방송인 주진우 기자가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받았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9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창립 17주년 기념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받았다.

주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수상자를 잘못 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회자가 읽어주신 내용을 보니 받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얼마 전까지 기자협회 소속이었는데, 기자협회상 받을 떼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참언론상 받은 주진우 기자(좌)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다.
참언론상 받은 주진우 기자(좌)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다.

이어 그는 “인터넷기자들이 더 잘되 가지고 기자협회가 없어졌으며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 기자협회가 상을 주지 않아 이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다, 받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권력형 비리와 사회적 모순을 끈질기게 탐사보도 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저널리즘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받게 됐다. 방송인 주진우 기자는 얼마 전까지 <시사IN> 기자로 활동했다.

2018년 제49회 한국기자상, 2018년 제8회 미디어 공공성포럼 언론상, 2017년 제35회 관훈언론상, 2017년 제27회 민주언론상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