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현 허인 은행장을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지명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결정은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쳐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허인 은행장은 영업그룹 대표, 경영기획그룹대표를 역임했으며 주요 요직에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오면서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경영전문성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추천위는 "허인 은행장이 2017년 취임한 이후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했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 입지 강화 필요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