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경위 김재균 의원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져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은 김영삼, 전두환, 노태우 등 3사람이다.

이 가운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저를 경호하는 비용으로 연간 15 억 7000 만원의 국고지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의 김재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 년부터 2010 년까지 한 해 평균 전 전 대통령은 8 억 5193 만원, 노 전 대통령은 7 억 1710 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보안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한 대통령실과 특수경호대 소속 지원 금액까지 포함하면 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前 전 대통령은 1672 억 3000 만원, 노 前 대통령은 284 억 8100 만원의 추징금을 미납한 상태인데, 이렇게 초호화 경호에 드는 비용을 국민 혈세로 지원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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