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전력(한전)의 안전사고로 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박범계 의원실
사진 = 박범계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전공사시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6월까지 약 5년간 전체 사고건수 366건이 발생했다. 이중 사망사고는 31건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2015년 전체 사고 119건에 사망사고는 하청 용역업체 포함 4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79건에 9, 201772건에 9, 201855건에 8, 올해 6월까지 41건에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사고 내역을 분석하면 추락사가 13(42%), 감전사가 11(35%)이었으며 전체 사망사고의 77%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전력산업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인데, 정부가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데 더욱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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