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강원랜드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카지노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영업이익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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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2019(993억원), 2020(1163억원), 2021(1165억원), 2022(1159억원), 2023(1157억원) 등 총 56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부문을 제외한 그랜드호텔 부문, 팰리스호텔 부문, 하이원콘도 부문, 하이원골프 부문, 하이원스키 부문은 모두 2019년 대비 2023년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올해는 993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2020년에는 1163억원, 20211165억원, 20221159억원, 20231157억원 총5640 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랜드호텔은 2287억원으로 적자폭이 가장 컸고, 하이원콘도가 1605억원, 하이원스키 993억원, 펠리스호텔 426억원, 워터월드 217억원, 하이원골프 11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강원랜드가 민간기업이었다면 진작 과감한 구조조정, 사업조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서민의 쌈짓돈으로 신사업 적자를 메울 수 없으며,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자구노력을 당장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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