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커트라인 2억1000만~2억8000만원 수준

[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이 약 7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급한도(20조원)3.7배에 달하는 규모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30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916일부터 29일까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결과 634875, 금액으로는 739253억 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청금액이 총 공급액인 20조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중 약 60%가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신청자 중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예상 지원대상 주택가격 상한선은 21000~280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28000만원으로,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 3억원 이하가 67.5%에 이른다. 부부합산 소득 평균은 약 4759만원으로, 5000만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7.3%에 달했다.

평균 대환신청액은 11600만원이다. 1억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0.3%에 이른다.

금융위는 오는 10월 첫째주까지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중 순차적으로 대환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차주에게 주택금융공사 콜센터에서 연락해 신청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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