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 학생이 방화셔터에 목이 끼여 의식불명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김해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등교하던 한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방화셔터 오작동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A군은 등교하기 위해 교실이 있는 2층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방화셔터 가 내려와 목이 끼여 중상을 입었다.

A군은 방화셔터를 급하게 통과하려다 등에 맨 가방이 걸리고 목 부분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부근에 있던 선생님들이 심패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의해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화재는 없었지만 학교의 방화문 셔터 12개가 동시에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셔터는 학교 관계자가 당직실에 있던 기기판을 잘못 눌러 학교 전체에 있던 12개 방화셔트가 작동한 인재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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