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8일간의 일정으로 슬로바키아·헝가리·카자흐스탄 등 3개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현지시각)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현지시각)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와 함께 공동 개최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65개국이 참가하여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순방길에서 문 의장은 슬로바키아에서 안드레이 단코 슬로바키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헝가리에서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과 야노슈 아데르 대통령을 만나 다뉴브참사의 철저한 책임규명을 당부했다.

이어 문 의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유라시아 65개국 의회 대표들은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문 의장은 현지시간 919일 슬로바키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문 의장은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단코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20일에는 헝가리로 이동해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을 만나 다뉴브참사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을 당부하고, 양국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문 의장은 라슬로 꾀비르 의장과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다리 근처 강가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방문해 헌화하고 애도했다.

21일 문 의장은 재헝가리 교민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헝가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협력의 민간외교와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동포들을 격려했다.

문 의장은 23'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니그마툴린 누를란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협력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24'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 의제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하고, 3세션 회의를 주재했다.

또한 회의기간 동안 문 의장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러시아 하원의장·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과 면담을 이어나가며 양·다자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역내 경제·통상, 문화 교류 등 다각적 분야에서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다자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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