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중학생들이 노래방에서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수원서부경찰서 홈페이지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A양 등 중학생 다수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거리 주변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B양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2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B양은 폭행을 당하고 코피를 흘리는 영상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SNS 등으로 확산하면서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영상에는 피 흘리는 피해자의 모습과 함께 피해자가 맞고 있는 가운데 남학생의 노래하는 목소리까지 담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도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낮 1250분 기준으로 1545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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