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산적한 민생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정기국회 성과 도출을 다짐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창당 64주년 기념행사를 당사에서 했다"며 "1955년에 창당한 이래로 우리당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2022년에 정권 재창출을 하는 역할을 우리당이 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당이 가진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발전할 수 있다는 감회를 가지고 오늘 창당 64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 자체는 구조적으로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대외 여건은 나빠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일본 경제도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대외적인 상황은 어려워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이 대표는 "그러나 정부여당은 무한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러 입법 과제들이 잘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기국회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 많이 산적해 있는데 현재로서는 (처리가)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며 "오늘 워크숍에서 각 상임위별로 이러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일본의 경제도발 이후 우리가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현장을 많이 찾아갔다"며 "기회를 잘 살려서 일몰적으로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으면 전화위복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준비하는 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2022년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의원님들이 매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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