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김포도시철도의 종합시험운행 절차가 통과돼 오는 28일에 개통 예정이다.
11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일 김포도시철도의 종합시험운행 절차가 통과됐다"며 "다가오는 28일 정상개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오는 28일 김포도시철도가 안전하게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운영자가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여 운행하기 위해서는 '철도기술기준 적합 여부',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 여부', '정상운행 준비 적절성 여부' 등의 검증을 포함한 '시설물검증 및 영업시운전'의 종합시험운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최종 절차인 '안전관리체계 승인' 과정(최대 14일 소요)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철도안전 검토사항들이 시정 및 개선 조치된 상황에서 '종합시험운행 결과'만을 반영하는 형식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28일 정상개통에는 문제가 없다.
홍 의원은 한 차례 연기된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최대한 앞당겨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애초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9월로 재차 연기됐다.
당시 차량 떨림 현상은 곡선 구간에서 차량 한쪽 바퀴가 집중적으로 마모되는 '편마모' 현상 때문으로 파악됐다.
김포도시철도 첫 열차 운행은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