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0번째 발사

[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10일 북한이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53분경, 오전 7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다. 이 발사체는 북한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군 당국은 최대 비행고도와 속도, 탄착지점, 탄도미사일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이후 10번째다. 지난 54일과 9일 잇달아 KN-23을 시험 발사했고, 이어 725일과 31, 82일과 6, 10, 16, 24일까지 북한 내륙 지역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9차례에 걸쳐 발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경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하는 것과 관련 강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북한 발사체 발사로 인한 한반도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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