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4일 경북 안동시 모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1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04분께 안동 소재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폼알데하이드) 1ℓ 가량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과학실에 있던 교사 2명과 학생 등 총 61명이 안동과 영주 등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지를 받았다.
이들은 가스를 흡입해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 기준 사고가 발생한 과학실 안 포르말린 수치는(허용기준 0.3ppm) 과학실 안은 0.6ppm, 교실 밖은 0.5ppm으로 조사됐다.
포르말린은 무색으로 자극적 냄새가 나는 독성의 유해화학물질이다.
소방당국은 과학실에 보관중이던 포르말린 용기가 학생들의 장난으로 파손되면서 포르말린이 새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호 기자
newsnv@abck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