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외교포럼, 정부 외교의 보완적 역할 담당하고 외교입국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 만들 것"

[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 / 사진 = 국회의장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 / 사진 = 국회의장실 제공

문 의장은 "국제관계는 더욱 다양화 및 다층화 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로 입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하자원이나 내수가 부족해 수출을 해야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중심의 전통적 외교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내각제를 채택하는 나라가 대부분이어서 의회와 의원의 교류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의회외교'가 정부 외교의 보완적 역할을 담당하여, 외교입국을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의회외교포럼을 출범시켰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 시대부터 우리나라를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칠레 등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을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로 승인하였고, 콜롬비아는 6.25시 참전하였으며, 그 외 멕시코 등 수개국은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과 중남미가 치열한 세계 경쟁 무대에서 탁월한 '경제 파트너'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중미 FTA'(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파나마)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10월부터 발효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제협력 외에도 안보·에너지·기후변화 등 포괄적인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중남미와 한국 간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상호보완적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 출범식을 통해 한-중남미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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