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쇼셜미디어 입장 표명

[뉴스엔뷰] 이외수 작가가 조국 후보자 논란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시절 부정부패를 저질렀던 고위층들한테 똑같은 잣대를 적용했는지 묻고 싶다”며 “언론들, 정치꾼들이 의혹들을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짱돌부터 던지는 것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소설가 이외수 작가는 지난 25일 쇼셜미디어(SNS) 한 친구에게 질문을 받았다, 조국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첫째, 조국교수의 재산증식과 가족들의 투자가 적법한 것으로 생각하시는지 둘째, 딸아이의 대학 입학과 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수령이 정의롭고 평등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적법하게 행해졌다고 보시는지 등의 생각을 이 작가에게 물었다.

이에 이 작가는 “이명박이나 박근혜 시절 부정부패를 저질렀던 고위층들한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셨는지 먼저 여줍고 싶다”며 “제 의견이야 SNS를 통해 수도 없이 올렸으니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답변을 했다.

이외수 작가
이외수 작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제기와 관련해서도 25일 쇼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작가는 “이명박, 박근혜 시절,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정부패나 사고처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 하던 성인군자들이 당시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 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습들, 갑자기 공자님을 위시한 역대급 도덕군자들이 한꺼번에 환생을 했나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외수 작가는 “언론들, 그리고 정치꾼들이 쏟아내는 그 많은 소문들과 의혹들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인해보지 않은 채로 일단 짱돌부터 던지는 건 아닌지, 찬찬히 한번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1인 미디어 최봉진 블로거는 <오마이뉴스> 24일자 기고문 <‘조국 블랙홀’...그래서 청문회가 더 필요하다>을 통해 “네이버 포털에서 검색된 ‘조국 인사청문회’ 관련 뉴스 기사만 무려 1만 5천개가 넘는다”며 “이쯤 되면 지난 열흘간 조 후보자 관련 기사가 인터넷뉴스에 도배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설가 이외수 작가는 현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남예종예술종합실용전문학교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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