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석 80km 구간…2022년 말 착공

[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사업 추진이 21일 통과됐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중인 GTX 3개 노선 사업이 모두 확정됐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0.1km 노선이다.

총사업비 57351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며, 철도역사가 13개소 들어선다.

B노선이 완공·개통되면 송도서울역(기존 82), 여의도청량리(82), 송도마석 간 소요시간이 각각 27, 10, 5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에서 GTX 3개 노선 가운데 A노선(운정-동탄)C노선(덕정-수원)에 이어 B노선(송도-마석)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승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이어 C노선이 2021, B노선이 2022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C노선은 기본계획수립이 끝나는 오는 2021년 말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도 사업추진 방식 결정과 설계 등 후속절차에 차질이 없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께 공사에 들어가 2027년께 철도가 개통될 계획이다.

이르면 2027년께 3개 노선이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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