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부영그룹이 한전공과대학(켑코텍) 설립을 위한 캠퍼스부지 전체를 무상 제공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지난 20일 서울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부영그룹이 한전공대 학교법인에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40만㎡를 캠퍼스 부지로 무상 제공하는 '부지 무상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부영주택은 향후 설립되는 한전공대 학교법인에 나주부영CC 전체 부지 72만21.8㎡(21만7806.5평) 중, 56%에 해당하는 40만㎡(12만1000평)를 무상 제공한다. 이는 한전공대 캠퍼스 설립 부지의 100%에 해당된다.
소유권 이전은 한전공대 학교법인이 설립되고 한전공대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마무리된 후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전인 2020년 1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부지 기부 약정서는 올해 1월 4일자 ㈜부영주택, 전라남도, 나주시 간 체결한 협약서 내용의 이행을 위해 한전공대 부지 증여(기부) 약정 건을 부영주택 이사회 의결을 받은 바 있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를 마치고, 대학원생 600명·학부생 400명 등 1000명 규모로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차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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