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정의당이 20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정치개혁·사법개혁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 이날 "선거제 개혁은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5당은 비례성, 대표성을 강화한 선거제 개혁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개혁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정의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사법개혁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에 돌입"한다면서 "이제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극한 대결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국민 신뢰도 1.8%, 불신임 국회를 바꿔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거대양당 정치체제의 버팀목 소선거구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작년 12월에는 선거제 개혁의 구체적 내용까지 합의했다"며 "자유한국당은 선거제 개혁을 좌초시킬 수 있다는 헛된 꿈을 버리기 바란다. 자유한국당 스스로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를 지금이라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심 대표는 "정개특위 활동시한이 이제 10여일 남았다. 8월 안에는 선거제 개혁안을 반드시 의결해야 한다"며 "정개특위 차원의 의결을 해야 선거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해서 내년 총선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모든 역량과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기득권정당들의 담합으로 유보돼온 선거제 개혁 좌초의 역사를 뚫고, 촛불시민이 염원하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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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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