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 = 청와대 제공
사진 =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등 정부의 보훈 철학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개각을 단행하며 피우진 전 보훈처장 후임으로 박 처장을 임명했다. 국가보훈처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다.

청와대는 박 처장 인선 배경에 대해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현 정부에서 진행 중인 보훈 관행과 관련한 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보훈은 식민지배와 전쟁, 독재라는 역사의 굴곡을 교훈삼아 다시는 이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과거에 대한 다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훈가족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을 도출해야 한다""보훈처와 자치단체, 일부 기업과 단체가 아닌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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