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찰은 중국 옌벤 출신 폭력조직이 만든 국내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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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20명 가운데 11명을 검거하고, 조선족 A씨 등 9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9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20178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인 피해자 140여명에게 18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현지에 콜센터 2곳을 두고 국내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의 대표번호로 발신 번호를 변조하는 수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거나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사실도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57월 서울 구로구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옌벤 출신 조선족을 중심으로 '흑사파'라는 범죄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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