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온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 / 사진 뉴시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 / 사진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이만희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어제오늘 국내 뉴스의 첫 머리를 뜨겁게 달궜던 대통령의 휴가 취소가 결국 또 하나의 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여름휴가 취소를 홍보하더니, 실은 그에 앞서 사실상의 휴가를 다녀온 것이 알려지자 공직자의 주말 운운하며 개인 일정이라고 변명하기에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그냥 청와대 직원들도 배려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도 돕는 차원에서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고 하면 될 것을,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고 떳떳하지 못해 이런단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이 바라는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중국·러시아의 도발에 대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면서, 기껏 휴가 취소가 무슨 비장한 대책이라도 되는 듯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해결책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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