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이 우리 정부를 향해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것’을 공식요청했다.

최재성 위원장은 25일 외신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 침략은 동북아 안보 파괴의 신호탄”이라며 “일본을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제외 조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것. 수평적 대응이 불가피하다”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성 위원장은 “(일본은) 처음에는 양국 간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들더니 전략물자 유출이라는 가짜뉴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며 “이마저도 우리 정부의 반발로 막히자 일본의 수출관리 문제라면서 세 번이나 골대를 옮겼다”고 지적했다.

또 최재성 위원장은 “글로벌 밸류 체인과 세계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언제든지 세계 안보 체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경제 침략으로 일본은 안보 파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