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맥도날드가 익지 않은 닭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3일 밤 맥도날드 메뉴 '빅맥 투게더 팩'을 배달시켰다.

A씨는 패티 식감이 이상한 점을 깨닫고 확인한 결과 닭고기가 거의 익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고, 가벼운 위장병 외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A씨는 익지 않은 닭고기 패티를 들고 관할구청을 찾아 맥도날드 해당 지점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맥도날드 측이 사과는 했지만 본지가 직접 맥도날드 측에 자세한 상황을 묻고자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20177월에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은 당시 5살 어린이가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