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CJ푸드빌은 '중국 뚜레쥬르'가 현지 사모펀드 호센캐피탈의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중국 국적 사모펀드 B&C 크래프트(B&C Craft) 주식 2797203주를 현금 약 341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B&C 크래프트는 중국 뚜레쥬르 북경·상해·절강 법인 유상증자를 통해 호센과 설립한 합작사로 호센이 지분 72%(875억원), CJ푸드빌은 28%(340억원)를 보유하는 구조다. 투자 유치 후에도 뚜레쥬르 브랜드 소유권은 CJ푸드빌에 있다.

뚜레쥬르는 2005년 중국 진출 이후 지난해 7월까지 203개 매장을 열었으나 최근 재무 구조가 악화하면 지난 2165개로 축소했다.

중국 매장에서는 뚜레쥬르와 의미와 발음이 비슷한 '뚜오러즈르'라는 중국식 브랜드명으로 진출했다.

CJ푸드빌은 자사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와 호센의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사업 추진 역량의 결합으로 영업손익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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