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1104건 계류…개탄스럽다”
[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손혜원 의원 부친의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국회 정무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절망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추혜선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80일 넘도록 구고히 문 앞에서 민생이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제야 겨우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법안심사에 반영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여전히 파행을 거듭하는 정무위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스럽다”고 밝혔다.
추혜선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우리 상임위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정쟁과 당리당략보다 하찮은가”라며 “1104건의 법안이 정무위에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들의 공포감을 조성할 때만 경제위기를 말하고, 정작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정무위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 역시 “회의장은 이미 12일 9시 30분까지 상임위 예비심사기간을 지정한 바 있어 더 이상 심사를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여야는 국회법에 정한 법안심사소위 상설개의를 약속해야 하고 언제까지 어떤 법률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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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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