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지 무상제공 등 파격 지원"
"위기는 기회, 일본 독과점 극복 계기로 삼아야"

[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이재명 도지사가 특유한 시원한 어조로 일본 보복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각오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기업을 대체할 해외기업이 경기도에 투자할 경우 현금 지원 및 기업부지 무상제공 등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또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 자체적인 반도체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겠다”며 “당장 성과가 나오진 않겠지만 이번 사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도자사는 ”국내 반도체 수출액의 43%가 경기도에서 나올 정도로 반도체 산업의 비중이 큰 경기도는 이 위기를 더욱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그만큼 ‘기회’라는 것 또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번 일로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얼마큼 독과점을 해왔는지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며 “일본 중심 독과점 체제를 바로 잡고 경제의존을 줄일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도시자사는 “일본의 무역보복은 반도체 부품 국산화 전략이 얼마큼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기회”라며 “일본이 스스로 열어준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