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이 공장은 지난 20133월에도 염소가스가 누출돼 1명이 다치고 16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0일 오전 850분쯤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공장 인근 주민들은 악취를 호소했다.

가스가 누출되자 공장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 진화반이 출동해 누출을 차단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직원과 주민 등 2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코 따가움 등을 호소했다.

이날 사고는 염소가스 제조과정에서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염소가스 누출 양과 누출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