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 이종구, 보건위 김세연….박순자, 국토위 위원장 사임 거부

[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국회가 5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이들 자리는 모두 자유한국당 몫이다.

예선결산특별위원장에 당선된 김재원 의원 / 사진 뉴시스
예선결산특별위원장에 당선된 김재원 의원 / 사진 뉴시스

예결위원장은 김재원 의원이 선출됐다. 무기명 투표에서 182표 가운데 113표를 얻었다. 당초 김재원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두고 황영철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할 예정이었지만 황영철 의원의 포기로 후보로 선출됐다.

산업위원장은 이종구 의원이 선출됐고, 보건복지위원장은 김세연 의원이 선출됐다. 이종구 의원과 김세연 의원은 각각 156표와 157표를 득표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선출된 이종구 의원 / 사진 뉴시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선출된 이종구 의원 / 사진 뉴시스

이날 자유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대립하면서 이날 선출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자 의원은 '처리할 현안이 남았다'며 위원장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 박순자 의원은 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6개월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나머지 6개월을 홍문표 의원에게 양보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고 공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