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모여 올해 하반기 경제여건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고위당정청협회의에서 “대외여건이 어려운 만큼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해찬 대표는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산업·고용위기지역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당은 국회가 어렵게 정상화된 만큼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민간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성장 잠재력은 더 약화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이 커지고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등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총리는 “정부는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냈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도 편성했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강조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올해 하반기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방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경제활력을 보강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준비하는 내년도 예산안도 그런 관점에서 방향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