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며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는 인사들까지 무더기로 증인 신청을 예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8일 윤석열 후보자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 뉴시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 뉴시스

주광덕 의원은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 윤석열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재직하며 윤 전 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또 주광덕 의원은 윤석열 후보자에게 수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변양군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박문순 성곡미술관장도(김석원 회장의 부인) 등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주광덕 의원은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신청한다. 윤석열 후보자 부인이 자동차할부금융업체 도이치파이낸셜에 투자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