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9년 정기총회

[뉴스엔뷰]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2019년 정기총회를 열어 ‘인터넷·저널리즘·정보통신 정책역량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2019년도 협회 정기총회’을 개최했다.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는 어느 정권에서나 사회약자 보호, 민주주의, 언론탄압과 언론자유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며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언론자유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5월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그해 10월 27일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의 날‘ 전문을 보내 협회의 노고를 치하했다”며 전문 내용을 축약해 소개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지난 15년간 뉴미디어 영역을 개척하며, 참여하고 행동하는 시민정신을 대변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신문법시행령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며 인터넷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제정된 '인터넷기자의 날'은 뉴미디어 언론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뜻 깊은 날입니다. 정부는 언론의 독립과 공정성 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입니다.”

이날 김 회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포털 제휴평가위원회의 참여 단체 구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인정하는 언론단체인 우리 협회를 제휴평가위원회에 제외시켰다”며 “박근혜 정권 때 정해졌던 제휴평가위원회 참여단체를 다시 재고 검토해야 한다, 최소한 정부에서 공식 인정한 단체인 본 협회 및 언론시민단체를 대거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짜뉴스에 예방을 위해 협회가 강력히 대처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며 “가짜뉴스로 병든 언론은 국가를 병들게 만들고 국민을 병들게 만든다, 가짜뉴스를 양산한 일부 비정상 언론과 언론인에 대해 강력한 문제제기와 자율감시, 개선조치에 협회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했다.

2019년 주요사업으로 ▲인터넷, 저널리즘, 정보통신 정책 역량 강화 ▲정당 및 당국과 상시적 언론정책 논의 ▲기자 재교육 ▲기자 권익과 우호증진 ▲상시적 연대 사업 및 대외역량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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