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서울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문 대통령은 23일 동안 G20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7개국 정상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에 오후 도착한 후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재일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재일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28일은 G20 정상회의 1·2세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추경 편성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도 소화한다.

그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기존 남북미 3자 틀 속에서 비핵화 대화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 정상회의 폐막일인 29일에는 '불평등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3세션에 참석한다. 지속가능발전의제(SDGs)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에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한 점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그러나 개최국인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무산됐다. 청와대는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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