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도형래 기자] 대한애국당이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바꿨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결합한 게 당명을 바꾼 계기가 됐다.

조원진, 홍문종 의원 / 사진 뉴시스 재편집
조원진, 홍문종 의원 / 사진 뉴시스 재편집

홍문종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새 친박연대’를 구성하고자하는 포부를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을 자처하는 40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여기에 합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까지 자유한국당 내부에 어떤 움직임도 없다)

홍문종 의원이 조원진 의원과 함께 처음 구상한 당명은 ‘신공화당’이다. 실제 대한애국당은 선거관리위원회 ‘신공화당’으로 당명 변경을 신청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씨가 총재로 있는 공화당과 구별이 어렵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런 맥락과 무관하게 지난 24일 “’우리공화당’이라는 당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애국당은 바뀐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정했다. 신동욱 씨의 공화당 때문에 대한애국당의 새로운 당명인 ‘우리공화당’의 줄인 이름 역시 ‘공화당’으로 쓸 수 없다고 한다. 우리공화당 줄인 이름은 ‘우공당’이 될까? 실없는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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