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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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해외·대체투자 전문인력을 집중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680조원에 이르는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과 투자 다변화를 하는 한편 수탁자 책임 활동 및 리스크 관리 등 기금 운용 각 분야에 걸쳐 총 26명의 기금운용직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수탁자 책임 활동과 관련해 주주권행사 실무 업무를 총괄하는 주주권행사팀장을 최초 공모 선발하고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주임운용역도 채용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에서는 세계 3대 연기금 기관 직원으로서 국민들의 노후소득보장 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운용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아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더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뉴욕·런던·싱가포르 등 해외사무소 근무, 해외 유수 기관 연수, 국내외 각종 포럼·컨퍼런스·세미나 참가 등 글로벌 인재들과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단 기금운용직은 전문적인 기금의 관리·운용을 위해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서류 심사 및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오늘(24)부터 오는 7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각 분야 직급별 요건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예정인 26명은 입사 시 3~5년으로 계약하고, 업무평가 등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 다만 주임운용역은 입사 시 2년으로 계약하고, 업무평가 등에 따라 계약기간을 정하지 아니하는 직원으로 전환 가능하다.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서류전형 시 지원자가 입사지원서에 작성한 내용만으로 평가를 진행하므로 입사지원서 및 제출서류의 내용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한다.

이번 채용 과정을 통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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