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브라질 등의 음악 스타일리시한 선율로 표현

[뉴스엔뷰]

 

필윤의 3집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
필윤의 3집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

‘재즈 앤 더 시티’(sky Travel, 2012)의 주인공 필윤(Phil Yoon)의 3집 앨범 ‘The Winds From Cuba’이 출시됐다.

필윤의 ‘The Winds From Cuba’는 쿠바, 브라질 등의 음악을 스타일리시한 선율로 보컬과 함께 표현한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청량한 바람 같은 노래이다. 특히 한국민요를 모던하게 편곡한 독창적인 프로젝트로서 필윤이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필윤의 이번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에는 쿠바와 브라질 음악의 매력적인 리듬, 화성, 멜로디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열과 낭만의 아름다움에 한국의 정서를 가미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손, 몬튜노, 맘보, 과라차, 가우가완꼬 등 언뜻 들어서는 낫선 명칭의 리듬들이지만 듣고 있으면 절로 빠져드는 흥겨움을 지닌 음악들로 가득 차있다. 절제된 작곡, 편곡 및 연주와 함께 감성을 전달하는 진솔한 가사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선다. 

 

필윤
필윤

필윤의 이전 앨범들은 포스트모던 음악과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이번 앨범  ‘The Winds From Cuba’는 격이 있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나게 춤추고 싶은 작품부터 꿋꿋한 인생 항해를 헤쳐 나가는 영감을 주는 작품, 애수 깊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 한 겨울의 쓸쓸한 상념을 일으키는 작품 등 다양한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음반의 모든 작품들은 필윤이 자신의 여행지들인 오키나와, 포트 바툰, 뉴올리언스, 보스턴, 제주도 등에서 만난 풍경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하였다. 정통 아프로-큐반 스타일의 타이틀 곡인 ‘The Winds from Cuba‘를 비롯하여 ’Yo, Como Esta‘, ’바다와 푸른 밤‘, ’Sailing’, ’흐린 비‘ 등 총 9곡의 수록되어 있으며 모든 곡에는 보컬이 있고 한글가사 또는 영어가사가 사용되었다. 

아울러 ’뱃놀이‘, ’한오백년‘, ’진도 아리랑‘ 총 3곡의 한국민요를 아프로-큐반 리듬에 접목한 편곡은 실로 편곡을 넘어선 작품이며 이 음반의 백미로 볼 수 있다. 필윤은 본인의 1집 앨범에서 진도 아리랑, 한오백년의 한국민요를 외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모던음악으로서 선보였다면 이번 3집에서는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한 더욱 깊은 재해석과 민족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다시 한 번 투철하게 시도하고 있다.

 

필윤의 3집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 출시 기념 쇼케이스 공연이 7월 7일 오후 5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4가에 위치한 '라이브홀 문래재즈IN'에서 열린다.
필윤의 3집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 출시 기념 쇼케이스 공연이 7월 7일 오후 5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4가에 위치한 '라이브홀 문래재즈IN'에서 열린다.

필윤은 이번 3집 신보 앨범 'The Winds from Cuba'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The Winds from Cuba' 앨범에 수록된 Yo, Como Esta, The Winds from Cuba, 바다와 푸른 밤 Ocean and Blue Night, Sailing, 흐린 비 Cloudy Rain, 뱃놀이 Bet Nori, Snow on the Moon, 한 오백년 Han Ohbaeknyun, 진도 아리랑 Jindo Arirang 등 9곡 모두를 연주할 예정이다. 'The Winds from Cuba' 쇼케이스 공연에는 필윤(드럼), 이종원(테너 색소폰), 신영하(트럼펫 & 플루겔 혼), 이명건(피아노), 허진호(베이스), 조아혜(보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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