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의 태국 현지 특혜 취업 의혹을 폭로했다.

곽상도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태국 방콕의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서 모 씨가 특혜 취업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사위 특혜 취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사위 특혜 취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곽상도 의원은 “(태국 이스타제트) 사무실에 찾아갔다”면서 “서 모 씨가 2018년 3주간 근무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곽상도 의원은 “(태국 이스타제트 대표가)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대표 메일로 연락이 왔고, 현지에 살고 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해 감사원은)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였지만 이것이 사위의 해외 민간기업 취업에 따른 대가인지 여부는 실제로 대통령 사위가 해당 민간기업에 취업하였는지 등이 확인되어야 감사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관련된 타이 이스타 제트에 취업한 사실 확인된 만큼 감사원의 감사 거부는 청와대 눈치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태국 현지 취직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무엇이 추정된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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