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신경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로 감정과 의사 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가 8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책에서 저자는 감정이 의사 결정이나 행동, 의식, 자아 인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그의 핵심 주장을 진화적 관점에서 논한다.

이성 중심의 사고는 생물학적인 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태초에 '느낌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생물학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적 진화도 느낌과 연결해 설명한다.

저자는 종교적 믿음, 도덕성, 정치적 관리 체계를 예로 들며 문화의 목표는 고통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명과 문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발전해 현재에 이르렀다.

느낌과 향상성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사유를 뒤집는다.

그는 생명의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한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임지원·고현석 옮김.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