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토쿠인 사찰, 조선 불상 보존
일본 코토쿠인 사찰, 조선 불상 보존
  • 김철관 대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6.10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불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눈길

[뉴스엔뷰] 일본 토쿄에서 약 50km 떨어진 가나가와현 카마쿠라시는 대불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먼저 절 입구 인왕문을 통과해 샘물로 손을 씻고 경내로 진입하면 웅장한 대불이 나온다.

츠루가와카 하치만궁
츠루가와카 하치만궁

일본 카나가와현 카마쿠라시 코토쿠인 사찰 마당에 우뚝 서있는 불상이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대불의 높이는 11.39m이고 무게는 121톤이다.

지난 5일 오후 코토쿠인 사찰 내부는 대불을 보려온 일본 초중생 수학여행과 내국인 및 외국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대불은 일본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동불상 후면 등 쪽은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창문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밀폐된 청동불상 내부 빈 공간에서 공기순환을 통해 부식을 방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불의 정식 명칭은 ‘동조아미타여라좌상’이다. 13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머리가 크고 등이 굽어 있다. 원래 금박으로 씌워져 있었으나 세월이 흐른 탓으로 뺨 주변에 흔적만 남아 있다. 특징은 요금을 지불하면 불상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코토구인 절의 대불
코토구인 절의 대불

특히 대불 뒤쪽 정원에 ‘관월당’이라고 쓴 조선식 기와집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안에 1924년 키세이 수기노라는 사람이 조선 궁궐에서 가져와 코토쿠인 사찰에 기부한 전체 높이 110cm, 불상 높이 64.3m 관음조각상이 보존돼 있다. 물론 관음조각상은 볼 수 없고, 건물 앞 표지판에 간단한 설명이 있다.

또한 카마쿠라시에는 에도시대 상징물인 츠루가오카 하치만궁(鶴岡八幡宮, 학강팔번궁)이 있다. 이곳에 막부를 탄생시킨 무장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1180년 가마쿠라로 이주한 뒤, 1191년 건립했다. 간토지방을 다스리는 총본진으로 국가 수호신이자 무예의 신인 하치만을 기리는 신사(神社)로, 가마쿠라의 상징물이다.

조선불상 보존된 관월당
조선불상 보존된 관월당

신성한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에 들어가려면 입구에 있는 샘물로 손을 씻고 들어가야 한다. 샘물을 지나면 종이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곳도 있고, 당시 전국에서 시주한 주류회사의 술통도 관람할 수 있다.

65개 계단을 올라야 하치민궁에 들어설 수 있다. 하치만궁에 올라서면 바로 옆 기념품 가게가 보이고 부적, 불상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궁 입구에는 절의 상징인 연잎으로 뒤 덥힌 연못이 있는데, 연못 안에 있는 물고기가 먹이를 주란 듯 입을 뾰족 거리는 모습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카마쿠라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새해가 되면 2백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그래서인지 이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사당에 속한다. 사당으로 가는 길에서는 일 년에 두 차례 '야부사메'라고 하는 말을 타고 벌이는 궁술 행사도 열린다.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연못의 연잎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연못의 연잎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