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한화그룹 항공엔진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 엔진 부품 전문 업체인 '이닥(EDAC)'을 인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 엔진 부품 전문 업체 '이닥'의 지분 100%35158000만원에 인수키하고, 이를 위해 EDAC 지분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AMC, Accelerate Merger Corporation)을 설립한다.

이닥의 지난해 매출은 약 15,000만 달러로 미국 GEP&W 등에 부품을 납품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첨단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와 케이스 등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공동개발(RSP)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RSP는 항공기 엔진의 개발과 양산, 애프터마킷까지 사업의 리스크와 매출을 참여 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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