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자들이 인삼 열매 소재 개발 및 제품화, 화장품 파우더 개선 발명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 /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제2연구동 미지움 / 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연구원들은 지난 27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자와 발명 유공자 등 총 79명에게 산업 훈장과 포상, 표창이 수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하고, 500명에 이르는 기술연구원들은 특이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이탈뷰티연구소 박찬웅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인삼 열매 성분을 과학적으로 표준화할 수 있는 제조 기술과 산업화, 새로운 효능 발굴 및 섭취 안전성 검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했다. 그리고 2013년 바이탈뷰티 브랜드의 '명작수' 제품까지 이뤄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기반혁신연구소 이현석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를 위한 다공성 복합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파우더 제품의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바를 때 뭉치는 등의 단점을 개선했다.

'발명의 날' 행사는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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