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이 입항 환영식에서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청해부대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소말리아 해역에서 193일간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24일 오전 1015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군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의 입항 환영식 도중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병장 1명이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하던 중 숨지고, 군인 4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해군은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부두와 배를 연결하는 홋줄이 풀리면서 주위에 있던 병사들이 줄에 맞아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최영함 주변에는 해군 지휘관과 장병,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청해부대 28진 장병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