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추경과 민생현안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향해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가 호프회동을 가진다고 한다"면서 "'정략적 수'보다 '민생', 국회 정상화를 향한 국민의 염원(hope)을 논의하는 호프회동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말 비쟁점 법안 통과를 제외하면 2019년의 국회는 여지없는 '빈손' 상태다""여야 협상은 법안 조율보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것이 더 많았으니,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말이 공허한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또 홍 수석대변인은 "최저임금 결정방식 변경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52시간 근로의 보완법안인 탄력근로제 기간연장도 이뤄지지 않아 산업현장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고교무상교육 관련 법안, 4차 산업혁명의 핵심법안인 빅데이터 3법 등도 국회에 잠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몽니는 협상 전략이 될 수 없다. 특히 국민 밥그릇을 건 몽니는 책임방기에 불과하다"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밥 안사도 되니, 국회로 돌아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과 재해로 고단한 피해지역 주민과 산업 고용위기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의 눈물과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국회로 즉각 돌아와서 시급한 민생현안과 추경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